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과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를 마쳤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에데르 밀리탕은 당시 21세의 나이로 빅클럽들의 총망을 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유유히 펼쳤다. 이후 5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아 온 밀리탕은 어느덧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클럽 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3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을 면치 못한 밀리탕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분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신속히 빠져나왔다. 이날 경기로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밀리탕은 아직까지도 재활에 전념하며,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날만을 기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밀리탕을 없어선 안 될 존재로 판단한 모양이다. 그렇게 먼저 손을 내민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과 2028년까지 장기 동행에 있어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를 맺었고, 지난해 10월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이어,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에데르 밀리탕까지 총 5차례에 걸친 대형 재계약을 별 탈 없이 마무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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