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의 심장이자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케빈 데 브라위너가 장기 부상 이탈을 마치고 맨시티 팀 훈련에 복귀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제외됐다. 당시 의료진의 소견으로는 부상 회복 기간까지 약 4~5개월이 걸릴 거라 전망했고, 이후 핵심 미드필더를 잃은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6경기 동안 1승 4 무 1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리그 4위까지 추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하지만 그런 데 브라위너가 사우디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 소집 명단에 포함돼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케빈 데 브라위너의 몸 상태의 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이를 본 팬들은 환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엔 로드리를 제외하곤 팀을 이끌어 갈 선수가 없다. 엘링 홀란드 역시 지난 해 보여준 퍼포먼스보다 아쉬운 기량을 펼치고 있고, 케빈 데 브라위너가 빠진 자리를 도맡아 줄 일카이 귄도안 역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공백을 메꾸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맨체스터 시티의 입장에선 케빈 데 브라위너가 하루빨리 부상에서 복귀하기 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케빈 데 브라위너가 복귀한다고 해서 맨체스터 시티의 상황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일에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일 인터뷰를 통해 “홀란드가 발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진 결과 뼈 스트레스가 나타나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양이다. 다만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한 ‘뼈 스트레스’는 일종의 피로 골절의 단계일 뿐이다. 즉 심한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 언론은 홀란드가 눈에 띄는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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