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통역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오타니 쇼헤이는 타격 부진으로 한동안 몸삻을 앓았지만, 지금은 어느덧 대부분의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둥의 성과를 올리며 또 한 번 대기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의 열띤 활약에 힘입어 6대 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11호 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 득점 2 도루 1 볼넷을 기록, 어느덧 타율을 0.370까지 끌어올리며 MVP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오타니가 써내려 온 시즌 36경기의 성적은 타율 0.370과 11 홈런, 27 타점 31 득점 54 안타, 출루율 0.434와 OPS 1.139, 여기에 도루 9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놀라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최근 10타석에서 7번의 안타를 때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중의 절반이 홈런이란 것이다. 최근 3경기에서 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총 10번의 타석에서 9타수 7안타(4홈런) 1볼넷을 기록, 타율 0.778과 출루율 0.800, OPS 2.578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지난 시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타니는 6월부터 힘을 받아 더욱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다. 항상 그랬듯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없이 타격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번에는 지명타자로써도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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