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질리도록 카드만 까는 게임? 9UP 프로야구에서 최강야구 재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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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야구 게임 9UP 프로야구

신규 유저 보상으로 최강야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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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도록 카드만 주구장창 까는 게임이 있다? 실제 플레이보다 카드를 더 많이 까는 9UP 프로야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컴투스 프로야구, 마구마구 등 야구와 관련된 게임들은 모조리 해봤지만 이런 게임은 처음이다.

우선 선호구단을 선택하고 대표 선수를 원하는 대로 선택, 그리고 선수를 영입해 게임에 들어선다. 카드만 까대는 게임이라기엔 너무나 압도적인 퀄리티와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게임은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생성되는 순간, 컴투스와 넷마블을 압도할 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집어서 알려주는 튜토리얼과 짧게 짧게 구성된 퀘스트 라인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요즘 한국인은 빨리빨리의 대명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 게임을 하는 순간 답답함은 사라지고, 개운함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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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UP 프로야구 시작부터 카드만 깐다

질리도록 카드만 까는 이상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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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튜토리얼 없이 바로 시작되는 게임이기에, 스토리를 밀어야 출석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귀찮음은 전혀 없었다. 애초에 게임에 스토리가 없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바로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주고 싶다.

사실 한국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빨리 빨리가 몸에 베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시간 끄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하나 이 게임은 이렇게 빨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바로 시작되니 오히려 조금 당황스러웠다. 튜토리얼이 있지만 사실상 없는 수준이고, 바로 스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작부터 카드를 너무 많이 준다. 보통 가챠를 많이 해봐야 10연뽑 정도인데, 이 게임은 거의 50연뽑 이상이다. 야구 게임이니 만큼 1장에 1개의 카드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1장에 10개의 카드가 들어있는데, 이걸 50연 뽑으로 계산하면? 기본 500장이다. 접속 1일 차에 500장을 뽑게 하는 게임은 처음이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신선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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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카드깡 시작

목표는 최강야구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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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프로야구, 마구마구처럼 그냥 복사 붙여넣기한 것 같은 디자인이 아니라 하나하나 정성스레 수작업한 느낌이다. 야구 게임이니만큼 선수들의 이미지, 카드의 퀄리티가 제일 중요한데, 이 회사는 카드깡(?)에 진심인 것 같다.

카드를 뽑고 나서 나오는 화면은 전부 다 제각각이다. 색도 다르고 화면도 다르고, 시즌 별로 모양도 다르다. 야구를 하라고 만든 게임이 아니라, 카드를 까라고 만든 게임 같다고 착각할 정도.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타게임을 능가한다.

카드에 정해진 연도, 그리고 등급에 따라 선수 이미지가 바뀌는데, 모든 선수의 라이선스를 따오지는 못한 것 같다. 가끔 카드의 뒷 배경만 나오는 선수가 있는데 그런 선수들은 라이선스가 없는 선수들이니 그냥 넘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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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카드깡(?) 한 후기

최강야구는 시리즈로 이어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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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선수를 얻었지만, 한 팀을 완성하거나 원하는 연도를 꾸리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시간은 소모되기 때문에 아마 최강야구 시리즈는 장기 연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막 프로가 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은퇴한 선수들만으로 팀을 꾸리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라인업이 심상치 않다.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선발 투수는 선발 자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 즉 주 포지션이어야만 라인업에 넣을 수 있다. 최강야구처럼 상황에 따라 선수 포지션을 변경하는 플레이는 할 수가 없고, 심지어는 후보로 넣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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