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역사적인 대기록의 한 순간을 장식할 54홈런-57도루 달성. 120년간 전무후무했던 55-55 클럽 가입할까

인싸커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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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os Angeles Dodgers 공식 트위터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55(홈런)-55(도루)의 고지를 넘어 역사적인 대기록의 문턱을 또 한 번 두드릴 수 있을까. 오타니 쇼헤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출처 : Los Angeles Dodgers 공식 트위터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미국 메이저리거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담장을 넘긴 오타니는 이틀 전날인 9월 28일,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추가하며 55(홈런)-55(도루) 클럽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채비를 마쳤다. 오타니 쇼헤이가 세운 57도루는 아시아 출신의 메이저리거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이다. 2001년 일본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스즈키 이치로가 작성한 56도루의 단단한 벽도 오타니 앞에선 그저 더 큰 기록을 세우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할 뿐이었다. 앞으로 남은 잔여 경기에서 1홈런과 3도루 만을 남겨놓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역사적인 메이저리그의 담장을 넘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할 준비를 마쳤다. 홈런 단독 선두를 기록 중인 애런 저지와의 홈런왕 경쟁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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