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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55(홈런)-55(도루)의 고지를 넘어 역사적인 대기록의 문턱을 또 한 번 두드릴 수 있을까. 오타니 쇼헤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미국 메이저리거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담장을 넘긴 오타니는 이틀 전날인 9월 28일,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추가하며 55(홈런)-55(도루) 클럽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채비를 마쳤다. 오타니 쇼헤이가 세운 57도루는 아시아 출신의 메이저리거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이다. 2001년 일본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스즈키 이치로가 작성한 56도루의 단단한 벽도 오타니 앞에선 그저 더 큰 기록을 세우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할 뿐이었다. 앞으로 남은 잔여 경기에서 1홈런과 3도루 만을 남겨놓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역사적인 메이저리그의 담장을 넘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할 준비를 마쳤다. 홈런 단독 선두를 기록 중인 애런 저지와의 홈런왕 경쟁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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