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나는 제임스 밀너와 피르미누
팬들에게 작별 인사 후, 마지막 경기서 동점골
트위터에서 즐기는 Liverpool FC
“A moment to remem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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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소속팀을 떠나야 하는 축구 선수들의 심정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21일(한국시간) 제임스 밀너와 피르미누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리버풀은 두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피르미누는 경기에 임하며 마지막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팀에게 있어 중요한 선수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는데요.

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던 제임스 밀너는 기량 저하와 나이 문제로 결국 선발 자리에서 밀려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의 이적을 수락했습니다. 그동안 밀너는 미드필더, 우측 풀백,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로테이션 문제를 해결해 준 큰 자원이었는데요. 이런 그의 경험이 아직까지 쓸만하다고 판단한 브라이튼 수뇌부들은 밀너와의 계약을 체결한 이유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피르미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신분(FA)이 되어 리버풀을 떠나게 됩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난 오퍼는 없으나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8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 한 피르미누는 일명 마누라 라인으로서 360경기 109골 79 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서도 23경기 동안 9골 4 도움을 올린 전적이 있습니다. 부진함 속에서도 그의 경기력은 팀을 살리는 데 있어 충분한 성과를 보였지만 아쉽게도 그의 활약은 여기까진가 보네요.
피르미누, 팀을 살리는 귀중한 동점골
마지막 경기에서도 본분을 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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